6월 K-Cinema, 내 사랑 내 곁에(Closer to Heaven) 상영
장수진
| 2015-06-23 11:52:11
25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문화부5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K-Cinema’ 6월 작품으로 박진표 감독의 ‘내 사랑 내 곁에 (Closer to Heaven, 2009년作)’를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상영한다. ‘K-Cinema’는 워싱턴 DC 일원에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정기 영화제다.
몸이 조금씩 마비되어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김명민)은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던 날,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서 자란 장례지도사 지수(하지원)과 운명처럼 재회하고 사랑에 빠진다. 1년 뒤 결혼식을 올리지만 신혼보금자리는 바로 병원이다.
전신마비나 식물인산 상태의 중환자들이 모인 6인실 병동에서 비슷한 아픔을 지닌 병동 식구들과 서로 격려하고 위로 받으며 지내지만 종우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가고 마침내 언어장애까지 시작이 된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연기파 배우 김명민과 하지원이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보며 병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잘 표현해낸 영화이다.
영화는 12세 관람가로 무료다. 관람은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입장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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