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처방전 담아낸 ‘정수장 조류 대응 가이드라인’ 배포

민예진

| 2015-06-24 10:00:51

환경부

시사투데이 민예진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조류(藻類)가 발생할 때 정수장 운영자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수장 조류 대응 가이드라인, 2015’ 책자를 배포했다. 또한 정수장에서 맛·냄새 물질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자동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책자와 자동 분석시스템은 국정과제인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자는 조류가 발생할 경우 정수처리 단계별 조치 요령, 조류 종류별 제거 방법 등 정수처리 공정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해 지오스민, 2-MIB 등과 같은 맛·냄새 물질을 완벽히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는 일반 정수처리시설의 공정운영에 대한 최적화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조류세포 내외의 농도 분포에 따라 발생하는 맛·냄새 물질 존재형태의 효과적인 공정운영 방법, 맛·냄새 물질 제거에 적합한 활성탄 선택 방법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 책자는 환경부 디지털도서관(library.me.go.kr)이나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library.nier.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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