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말’ 공익 캠페인 방영

김경희

| 2015-07-06 13:01:50

‘가정 언어’, ‘또래 언어‘의 개선 주제 문화부5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공사(KBS)가 함께 추진하는 ‘안녕! 우리말’* 공익 캠페인의 영상이 7월 6일부터 약 넉 달간 방영된다. 안녕! 우리말은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새롭게 만나고 욕설이나 비속어를 떠나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공사 1, 2채널에서 하루 2회 이상 방영될 이번 공익 캠페인 영상은 ‘또래 언어’와 ‘가정 언어’를 주제로 두 편이 제작됐다. 1편은 거칠게 편향된 청소년 언어의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내용이다. 2편은 마음을 담지 못하는 삭막한 가정 내 언어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약 40초 분량의 이번 캠페인 영상은 ‘바른 말이 바른 사람을 키웁니다’, ‘말이 생각을 지배합니다’ 등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말과 마음, 언어와 사고의 관계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청소년 언어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정 언어와 또래 언어를 다룬 캠페인을 짝지어 제작했다”며 “이번 캠페인 영상 방영을 통해 언어문화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융성의 밑거름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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