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7월 K-Cinema 해운대 (Haeundae) 상영

장수진

| 2015-07-08 10:08:54

오는 9일, 23일 오후 6시 30분 상영 문화체육관광부 사진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K-Cinema’ 7월 작품으로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Haeundae, 2009년作)’를 오는 9일, 23일 오후 6시 30분에 상영한다. ‘K-Cinema’는 워싱턴 DC 일원에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정기 영화제다.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2004년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 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초대형 쓰나미가 부산 해운대 바닷가로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면서 사람들에게 남은 시간은 단 10분이다. 거대한 자연재해의 앞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남은 시간은 다 10분이다. 그 시간동안 그들은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한다.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한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 뒤지지 않는 한국판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냈다.

영화는 12세 관람가로 무료다. 관람을 위해서는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입장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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