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활성화 위해 관광-교통 협력

장수진

| 2015-07-09 11:37:30

제4차 국제관광 협력포럼 개최 문화부4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10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차 국제관광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침체된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통·항공산업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국제관광객 수는 1950년 2,500만 명에서 2012년 10억 명으로 증가했고 2030년 18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민간항공기구(ICAO)에 따르면 이 중 52%의 관광객이 항공을 이용했고 민간항공기의 연간 운항건수가 2013년 3천만 건에서 2030년이면 6천만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관광산업과 항공산업의 협력을 통한 국내외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포럼에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을 비롯해 김찬형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김철원 경희대학교 호텔관광학부 교수, 윤문길 항공대학교 교수, 홍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등 관광과 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메르스는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항공산업에도 전례 없는 타격을 입혀 정부는 이들 산업을 조기에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회복 대책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관광과 교통산업이 상호 연계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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