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문화특급 ‘실크로드경주2015’

김경희

| 2015-07-30 11:27:39

40개국 1만여명 참여하는 실크로드 문화 축제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는 실크로드 선상의 20여 개국을 포함해 경북도, 경주시의 자매도시까지 40여개국이 참여해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59일간의 행사기간동안 ‘문명의 만남’, 찬란한 황금문화를 재조명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의 ‘어울림 마당’, 각종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유라시아의 문명과 함께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를 신(新)문화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고대의 실크로드가 낙타, 말, 배 등을 이용한 고전적 실크로드였다면, 철도와 컨테이너를 통한 산업사회의 교역을 넘어 이제는 IT를 통한 정보와 문화교류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실크로드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겠다는 것이 이번 ‘실크로드경주2015’의 비전이다.

‘실크로드경주2015’는 현재 40여개국에서 참여를 확정지었고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만 하더라도 1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행사 대표 프로그램인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의 바닷길 국가와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러시아 등 사막길과 초원길 국가 등 19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 외에 실크로드 선상의 대학 연맹체인 SUN(Silkroad University Networks)에는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루마니아 등 유럽 국가들을 포함해 20개국 이상이 참여를 확정했다. 또한 폐막식 등에는 호주,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도 사절단을 파견해 명실상부 세계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 조직위는 예매권 판매를 위해 전국 876개의 지점망과 연계된 농협 경북영업본부를 입장권 총괄대행기관으로 정해 농협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스마틱스(www.smartix.co.kr), 농협 온라인(www.nonghyup.com), 문화엑스포(www.cultureexpo.or.kr) 에 접속해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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