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허은숙
| 2015-08-18 10:17:05
차량은 갓길 정차, 주민은 지하시설 대피..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국민안전처는 19일 오후 2시 제399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북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상황에 대비하는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전국 읍 이상 모든 지역(접경지역은 면지역 포함)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특히 최근 메르스 사태이후 전염병 확산상황에 대한 위기 시 국민행동요령의 교육과 홍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공서와 주요 산업체에서는 생물방어 훈련을 실시하고 주요 대피장소에서는 생활안전과 안보 교육 시 생물방어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19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이동 및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국민들은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공습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 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이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국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하다가 경보해제 발령 후에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국민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은 정상 진료하게 된다. 또한 훈련시간 20분 동안은 전국 라디오방송을 통해 국가 안보태세와 훈련의 중요성, 전염병 대비 등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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