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between the Lines’ 전시 개최
이정미
| 2015-08-20 11:36:15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지구의 환경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지속가능한 예술(Sustainable Art)’을 주제로 미술 전시회 ‘Art between the Line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예술가 정은미와 주디 스톤이 지구 환경에 대한 사회 책임을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지속가능한 예술’은 환경에 대한 하나의 ‘문화’로 간주될 수 있다. 이는 국가, 인종, 연령을 넘어 다양한 예술가들의 공통 주제로 자리 잡아 오고 있다.
한국 작가 정은미는 한국의 전통적 기법인 ‘옻칠’을 사용해 금속 물질에 채색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의전통적인 친환경 소재에 대한 환경적, 예술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 작가는 주로 24시간 동안 타용기(beating machine)로 두드린 재활용 천과 솜 마헤(mache)를 금속재료와 함께 조화롭게 사용한 작품을 제작한다.
미국 작가 주디 스톤은 유기적 또는 기하학적 형태의 선이나 네온, 거울 등의 재료를 이용한 설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순환 에너지가 가득한 유토피아적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전시 개막 행사는 28일 오후 6시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정실 박사의 전시 작품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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