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북한군, 76.2㎜ 직사화기·14.5㎜ 고사포로 두 차례 화력 도발 감행"
윤용
| 2015-08-20 22:37:38
우리 軍 "단호하게 대응할 만반의 태세 유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전하규 대령이 북한군 포격 도발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군이 오후 3시 53분과 4시 12분에 두 차례에 걸쳐 화력 도발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합참 공보실장 전하규 대령은 이날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발 상응 지역에 155㎜ 자주포탄 수십여 발을 대응 경고사격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오후 3시 53분 첫 화력 도발 때는 14.5㎜ 고사포를 1발 발사했고, 오후 4시 12분 2차 도발 때는 직사화기 76.2㎜ 수 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 실장은 "우리 군은 즉각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 도발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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