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 활동 실시

박미라

| 2015-08-21 11:17:23

22일 서울과 구리에서 진행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문제의 개선을 이끌어 가는 ‘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 하반기 활동이 본격화된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 참여팀 가운데 ‘폴라리스’(서울시)와 ‘착한알바’(경기도 구리시)가 22일 각각 서울과 구리에서 금연캠페인과 청소년 근로권익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역량 개발과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서 여가부가 매년 공모를 통해 70여개 청소년팀을 선정하고 참여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운영한다.

서울시 관악구 청소년 1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캠페인 동아리 ‘폴라리스’팀은 올 상반기 ‘소방차 먼저’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어 하반기 흡연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 ‘폴라리스’팀은 8월부터 두 달 간 관악청소년회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금연 홍보물을 배부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착한알바’팀은 구리지역 청소년 12명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근로권익 보호를 활동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 동안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교육, 청소년 근로실태와 의식조사 등을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캠페인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22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열리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축제와 연계해 청소년 아르바이트 10계명 홍보, 청소년 근로실태 조사 결과 안내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향후 청소년 관련 근로기준을 준수하는 지역 내 업소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모범업소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 청소년 임혜정 양(백석대학교 1학년)은 “청소년 근로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이 안타까워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근로 환경에서 근로권익을 보장받고 일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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