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에 전통문 발송 "북한 경거망동 포기하라, 도발시 강력 응징"
윤용
| 2015-08-21 14:11:41
21일 합참 명의의 전통문 북한에 보내
(사진=국방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북한군의 포격도발과 관련해 우리군은 북한에 무모한 경거망동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며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전날 오후 5시쯤 북한이 보낸 대남전통문에 대한 답신이다.
우리군은 이 전통문에서 "북측의 지난번 지뢰도발과 이번 불법적 포격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도발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북측은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해야 하고 우리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20일 "오후 5시부터 48시간 이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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