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베이징국제도서전’ 참가하는 케이 북(K-BOOK)
김경희
| 2015-08-25 11:39:54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부터 30일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케이 북(K-BOOK)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에 ‘한국관’을 설치해 국내 출판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관에는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 27개사가 참가해 케이 북의 최대 해외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의 우리 출판콘텐츠의 저작권 수출 거래를 위한 상담 활동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아동도서 특별전인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Korean Highlights In Bologna)’, ‘올해의 청소년 도서’ 전시 등을 통해 국내 출판물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발 전자출판물의 해외 수출 장려를 위한 ‘한국전자출판관’도 운영한다. 베이징국제도서전 한국전자출판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북팔, 와이비엠(YBM)솔루션, 코키리북, 티비동화, 문피아, 스마트한, 북잼, 오렌지디지트, 아이웰콘텐츠, 학술전자출판협동조합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 그림책 전시관’이 운영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그림책 49종(49 Korean Picture books with International Acclaim)’을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는 지난 3월 볼로냐 아동도서전 등에서 그림책 상을 수상한 한국 그림책 49종을 선보인다.
또한 29일 북경 789예술구역 내에서 ‘케이 북(K-Book) 홍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케이 북 홍보 북콘서트’는 한중 시인 2인의 시낭송 및 대담,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북콘서트를 찾은 중국 관객들과 쌍방향 교류를 통한 소통 기회를 마련한다.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 한국 참가단의 단장인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베이징국제도서전 참가를 통해 저작권 수출기반을 강화하고 한중 출판계의 연결망을 견고히 해 침체기에 있는 한국 출판경제에 활기를 주고 한국 출판의 세계화를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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