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단국대..대학생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선정
정미라
| 2015-08-26 11:48:04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가톨릭대, 단국대(천안), 원광대, 계명대, 울산대가 대학생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생 장기현장실습의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발굴하고 교육 현장으로 확산을 선도할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5개교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대학들은 장기현장실습 운영 경험과 성과 분석을 토대로 우수한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각 권역별 산학협력중개센터와 협력해 권역 내 타 대학으로 우수 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가톨릭대학교는 인문사회계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인문사회계 전 학과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인문사회분야 전공과 연계한 실습 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인문사회분야 장기현장실습’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천안)는 실습 참여 학생들이 경험을 살려 해당 기업에 실제로 취업하는 ‘현장실습의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해 실습 기업 발굴 시 취업 약정을 주요 요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산학협력중점교수를 통해 실습 전 과정에 걸친 밀착관리를 통해 실습 참여 학생들이 80% 이상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원광대학교는 현장실습의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안정적 지원 기반 구축에 주력해 현장실습 친화형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온라인 현장실습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학내 안정적인 현장실습 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 보다 폭 넓은 지원 기반 확보를 위해 호남제주권 장기현장실습 협의회를 구성해 권역 내 대학들과 현장실습 지원 전문 인력, 협력 기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계명대학교는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해 학생들의 실습 참여에 앞서 대학에서 4주간 사전 교육을 수행해 학생들이 실습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소양을 함양하고 실습 기관 파견 시 무리 없이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대학교는 산업 기반이 풍부하게 조성돼 있는 지역의 강점을 살려 ‘지역전략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동차, 조선, 석유 화학 등 지역 전략 산업 분야 실습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개설한다. 또한 지역 내 산업협의체, 지자체와 협업하여 학생들이 지역 주요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선정을 통해 각 대학의 특성에 맞는 우수한 장기현장실습 운영 모델이 교육 현장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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