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직장과 가정 양립 위한 여성공무원 적극 배려

정미라

| 2015-08-28 11:23:48

행정자치부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가 여성공무원들의 직장과 가정에서의 양립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여성공무원이 직장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배려 방안을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

이번 여성공무원 배려 확대는 지난 7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내부 직원과 민원인들이 임신 공무원에게 전화를 할 경우 '아기를 가진 임산부'라는 통화연결 대기음을 비롯해 누구나 쉽게 임신 여성임을 알 수 있도록 공무원증 케이스를 핑크색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워크 근무를 적극 권장하고 태교 관련 도서 등을 구입해 임신기간 중 장기 대여하고 출산 후 1년 이내 직원은 임신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주말 당직 근무를 제외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직장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여성들을 배려하는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나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