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원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 ‘안전’
심나래
| 2015-08-31 12:14:46
안전성 인정받아 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
국무조정실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개최된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식 치사를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 총리는 “우리나라는 현재 원자력발전량 세계 5위이면서도 폐기물 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임시저장소의 용량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주 방폐장이 들어서게 된 것은 국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원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 설계와 건설 단계에서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투입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국제전문가들을 통해 일곱 차례나 안전성 검증을 실시했다”고 했다.
경주 방폐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공간 구조물로 대한지질학회, IAEA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로부터 총 7차례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8건의 방폐장 건설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특히 민주적 부지선정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처분장 설계 시공으로 지난 5월 ‘IAEA 방폐물안전협약’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처분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안전에 한 치의 허점도 없도록 하겠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이곳 방폐장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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