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민들에게 전당 내·외부 공간 개방
이지혜
| 2015-08-31 13:36:4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9월 4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당 내·외부 공간을 개방하고 예술극장 등 각 원의 프로그램을 일부 공개한다.
전당은 4일부터 전당을 둘러싼 울타리를 제거하고 보수(리모델링) 중인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한 전당의 내·외부 공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전당 내부에서는 원별 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개하며, 전당 내 야외 광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또한 1일 3회(13시, 14시 30분, 16시) 전당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전당의 내·외부 공간과 시설을 자세히 둘러볼 기회를 제공한다. 다문화 가정,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초청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3일 저녁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등을 초대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축하 공연을 벌인다. 또한 참여형 댄스 공연인 ‘집단 무도회’를 비롯해 레이저쇼, 아시아 차 문화 교류전, 아카펠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전당 야외 하늘광장에서는 어린문화원이 준비한 ‘반딧불이의 기억’과 ‘몽키즈’를 공연한다. 전당 내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시범 운영한다.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9월 부분 개방은 전당 시설과 지금까지의 전당 개관 준비과정을 공개하는 자리다. 공식 개관하는 11월까지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