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산업화 위한 전략 방안 논의 문화부5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상무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 태국 지식재산청이 주관하는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이 3일 오전 9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2007년 태국 방콕에 저작권센터를 설치하고 태국 지식재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저작권 인식 제고와 합법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은 양국의 저작권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다.

이번 포럼은 2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저작권 정책’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저작권 관련 정책 실무자들이 저작권 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저작권 산업화를 위해 게임·애니메이션 분야 업계 관계자들이 사업성과 사례와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국-태국 저작권 산업의 성장을 위해 저작권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협력해야 할 방안들에 대해서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논의하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은 국정과제인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체계 선진화를 위해 해외 지식재산 침해대응을 강화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며 “태국 내 저작권 관련 인식을 높임으로써 한류 콘텐츠가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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