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영상콘텐츠 시장 열려
김경희
| 2015-09-08 13:23:24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시장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15, Broadcast Worldwide)’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50개 국가 2,2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이번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15)’는 국내외 방송영상콘텐츠 전시와 콘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국제 시장이다.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서울방송(SBS) 등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 제이티비시(JTBC), 티브이조선(TV조선), 채널에이(채널A) 등의 종합편성채널과 독립제작사, 배급사, 케이블 등 국내 전시사를 포함해 중국의 중국국제방송공사(CITVC), 영국의 비비시 월드와이드(BBC Worldwide), 일본의 후지티브이(FujiTV) 등 국내외 190여 개 전시사가 384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15)’는 사업(비즈니스) 전문시장답게 활발한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소 전시사와 해외 바이어 간의 실질적인 거래 상담을 위한 ‘1대 1 사업 주선(비즈매칭)’, 바이어를 언어권별로 그룹화해 전시사를 방문하도록 하는 ‘바이어 전시사 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포맷 사례 발표로 최신 포맷 경향을 습득할 수 있는 ‘케이포맷 인 국제방송영상견본시(K-Format in BCWW)’에서는 국내 업체를 위해 엔데몰샤인, 스몰월드 등 세계적 포맷 배급사와의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내년에 서울방송(SBS)에서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 ‘신사임당 더 허스토리’를 투자유치 조인식을 통해 만나볼 수도 있다.
이밖에도 해외 참가사들이 자국 작품 홍보와 문화 교류할 수 있는 ‘내셔널 데이(중국, 대만)’와 참가사들의 독창적 작품 홍보를 할 수 있는 ‘스크리닝앤드 쇼케이스’도 준비돼 있다.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시리즈로 유명한 세계 최대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OTT)업체 넷플릭스(Netflix)의 국제사업총괄책임자(International Development Officer) 그레그 피터스(Greg Peters)가 글로벌 미디어 콘퍼런스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급변하는 방송플랫폼과 방송콘텐츠 소비 유형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한류 방송콘텐츠가 세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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