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공식개소
김애영
| 2015-09-18 11:32:25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17일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외상환자 전용 수술실과 중환자실을 갖춘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로 중증외상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4개 기관을 권역외상센터로 선정했고 시설, 장비, 인력요건 등을 완비해 공식 지정돼 개소한 기관은 전남 목포한국병원, 인천 가천대길병원, 충남 단국대병원, 강원 원주세브란스 4개 기관이다. 울산대병원 개소로 전국에 공식 개소한 권역외상센터는 5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개소하면 외상전용 수술실, 혈관조영실, 중환자실 등을 갖추고 외과전문의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 간호사 등이 권역외상센터에 소속돼 진료를 시작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는 9월 22일 전남대병원 개소를 앞두고 있고 내년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을지대병원, 아주대병원, 부산대병원 등도 연내 공식개소를 목표로 시설과 인력 등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전북, 경남, 제주 3개 권역도 9월부터 공모를 진행해 11월 중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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