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지역축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점검 강화
이해옥
| 2015-09-23 10:11:09
교통, 소방,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점검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국민안전처는 연중 지역축제가 가장 많이 개최되는 가을철을 맞아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특별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올해 개최예정인 지역축제 664건 중 43.8%인 291건이 가을에 개최되고 이 중 194건이 10월에 집중돼 그만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지자체의 주관으로 교통, 소방,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실태를 축제 이전에 점검하고 있다. 안전처는 규모가 크거나, 불꽃축제 등 고위험축제를 대상으로 지자체 점검실태를 확인 점검해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지역축제 안전관리실태 점검은 그동안 지역축제 안전관리실태 점검결과 미흡했던 사항 위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축제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계획’이 수립됐는지, 지역안전관리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했는지 등을 확인한다. 담당공무원만의 단순 점검이 아닌 각 시설과 안전 분야별 유관기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전문성을 살려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안전처 최복수 생활안전정책관은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이나 지역주민들도 위험상황을 목격하면 즉시 주변에 있는 안전관리요원에게 신고하고 경찰이나 안전관리요원들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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