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패션위크 SS16 오프닝 장식한 이정선 디자이너

김세미

| 2015-09-23 13:17:56

한국패션디자이너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인정 받아 BFC 브리티시패션카운슬 SS16 공식 이정선 디자이너 런웨이 오프닝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젊은 디자이너들의 인큐베이팅을 목적으로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제62회 런던패션위크 SS16 컬렉션이 한국 디자이너 이정선(J JS LEE) 쇼를 오프닝으로 패션위크의 새 장소인 런던 시내 소호 주차장(Brewer Street)에서 5일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 런던패션위크 온스케줄 공식 초청 디자이너 51명 중 한국 디자이너가 이정선, 최유돈 디자이너 둘 뿐이고 공식 프리젠테이션에 초청된 26명 중 표지영 디자이너가 유일하다. 이정선 디자이너는 런던패션위크 공식 장소였던 섬머썻 하우스에서 런던 시내 소호 주차장으로 쇼장과 쇼룸이 바뀐 후 첫 시작을 알리는 쇼라 현지 패션전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성공적으로 문을 열었다는 현지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런던패션위크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지면이자 가장 높은 구독율을 자랑하는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석간 전면에 런던패션위크 소식과 함께 이정선 디자이너 런웨이 이미지와 컬렉션 소개가 차지했다. 또한 텔라그라프 온라인에서는 콜렉션 하나하나 사진 이미지를 게재하며 자세하게 소개했다.

보그 에디터 사라무어가 보그런웨이(스타일 닷컴)에 리뷰를 쓰면서 현지에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세계 패션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패션 에디터 중 한사람인 사라무어가 리뷰를 쓴 디자이너는 시몬로샤와 베르사체 이후 이정선 디자이너가 전부다.

패션디자이너 이정선은 2010년 9월 런던패션위크 SS11을 통해 J. JS LEE 런던패션위크를 통해 브랜드를 론칭했다. 그 후 오프닝 쇼에 초청돼 벌써 4번째 패션위크 오프닝을 놓치지 않고 현지 언론과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패션계에 급부상하는 중견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런던 시내 유명 편집샵인 도버스트리트 마켓에서는 한인 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이정선 디자이너 옷을 셀린, 지방스, 랑방, 입센로랑 제품들과 나란히 판매하고 있다. 아직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구입이 할 수 없어 요즘 패션매니아들이 런던 방문 시 이정선 디자이너 옷 구매를 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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