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민관군 합동 해안방제훈련 실시

이윤지

| 2015-10-07 10:04:30

해경, 지자체, 군부대, 어촌계 등 참여 유출 기름 수거작업 저압세척 작업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민안전처는 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해양경비안전서 주관으로 해안에 부착된 기름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 해경, 지자체, 해수청, 군부대 및 어촌계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관․군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전국 해안가에 다량의 기름이 부착된 상황을 가정해 지자체 등 민관군이 참여한다. 방제현장에 안전구역을 설정하고 현장 지휘소와 보급소 설치, 해안 특성에 맞는 방제방법을 결정해 기름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7일 여수 모사금해수욕장에서 실시하는 훈련에는 베트남 해양도서청 공무원 등 9명이 참가한다. 베트남 공무원 9명은 5일부터 8일까지 해경본부를 방문해 국가방제체제 워크숍에 참가한 후 해경교육원과 연구센터 방문과 해안방제훈련에 참가해 우리나라 해안방제 기술을 체험하며 전문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

안전처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민관군 해안방제합동훈련을 통해 해안방제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