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량기업 만나는 ‘글로벌 취업상담회’ 개최
주은미
| 2015-10-15 00:10:30
시사투데이 주은미 기자] 우리나라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이 해외 우량기업을 만나는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15, 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상담회에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 10개국, 53개사의 채용담당자가 방한해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에는 싱가폴 쉐라톤 호텔, 일본 IBM솔루션, 몬트리얼 은행 등 글로벌 1,000대 기업들을 포함해 매출 1,000만 달러 이상의 우량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채용 직종은 은행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대학교 사무원, 자동차 엔지니어 등으로 평균연봉도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수준이다.
이번 상담회는 주로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부스 사정에 따라서는 신청없이 즉시 면접도 가능하다. 참가기업은 유능한 한국인재를 효과적으로 채용하기 위해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 신청한 해외취업 구직자들의 이력을 검토해 적격한 후보자들을 선발, 우선적으로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그러나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현장 방문 구직자도 부스 상황에 따라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글로벌 취업상담회에는 국가별 해외취업 설명회와 한국인재 채용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국가별 해외취업 설명회는 현지전문가와 주요기업에서 현지 취업, 생활여건, 기업정보를 제공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
한국인재 채용설명회는 해외 구인기업, 외투기업, 주한상공회의소 등을 상대로 K-Move 사업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맥도날드 코리아 대표와 바스프(BASF) 부대표 등이 우리 청년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해외취업 성공자의 사례도 발표 될 예정이다.
이번 취업상담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고용부 측은 “앞으로도 국가별․직종별 해외 취업설명회를 릴레이로 개최해 청년들이 스스로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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