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런던국제언어박람회 한글관 운영
김경희
| 2015-10-15 10:59:18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 올림피아 홀에서 개최되는 ‘2015 런던국제언어박람회(The Language Show Live)’에 참여해 ‘한국어·한국문화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글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런던국제언어박람회는 언어 관련 콘텐츠를 세미나, 전시, 공연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언어·문화 행사다.
세종학당재단 주관으로 운영되는 한글관은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을 통해 세계인의 생활과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한글의 세계적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글관은 참가자들이 한글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어 교재와 더불어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한글과 한국문화 콘텐츠를 생생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디지털 매체를 통해 다양한 한국어 온라인 학습 체험을 제공하고 강병인, 안상수 등 한글 작가들의 생활 디자인 작품을 전시해 세계인의 생활 속 한글과 한국문화를 소개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대표 한국어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을 소개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체부는 한글관 운영 축하 행사로 16일 기초 한국어 배우기 강좌와 영국 케이팝(K-pop) 춤 동아리 ‘로코(LOKO)’의 한국문화 공연을 마련해 세계 언어학습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글을 만나고 생활 속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자연스러운 한국어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어 학습자 유치를 확대하고 한글의 세계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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