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미취학아동 대상 흡연예방 교육 캠페인 진행
정미라
| 2015-10-16 11:22:46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가금연지원센터는 3~7세 미취학아동 흡연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다함께 노!스모킥’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다함께 노!스모킥’ 캠페인은 미취학 아동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내용이다. 연령별 수준에 맞는 흡연예방 정보를 제공해 아이들이 담배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 대표 슬로건(표어)과 BI(Brand Identity)는 ‘다함께 노!스모킥’이라고 외치며 힘찬 발차기로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3~7세 아동에게 인지도가 높고 생활규칙, 예의범절, 건강습관 등에 가장 어울리는 대표 캐릭터인 뽀로로, 타요와 캠페인 성격과 잘 부합하는 정의로운 캐릭터 아이쿠, 번개맨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진행한다.
‘다함께 노!스모킥’ 캠페인은 아이들이 즐겁고 효과 높은 흡연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보대사 캐릭터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영상과 동화책을 제작해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EBS(한국교육방송공사)와 함께 흡연예방교육 번개맨 공개방송과 교육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흡연예방교육 버스가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미취학 아동들을 현장에서 만나고 생생한 흡연예방 교육을 통해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가족 모두의 건강 바람과 나의 미래 흡연예방 다짐을 바람개비에 담아 약속하는 유아흡연예방교육 ‘바람개비 캠페인’을 17일 세종특별자치시 호수공원, 18일 서울특별시 용산가족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희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아동기부터 담배의 위험성을 깨닫고 흡연 자체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안문영 국가금연지원센터장은 “미취학 아동들에게 조기 흡연예방교육 시 효과가 무척 크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다함께 노!스모킥’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복지부와 함께 보다 많은 아동들이 담배의 위험성을 알 수 있도록 대대적인 교육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