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스포츠'와 함께

박미라

| 2015-10-19 11:50:35

여가부-국민체육진흥공단 업무협약 체결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19일 오후 14시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학교 밖 청소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를 담은 축하공연 외에도 체력측정과 스포츠 관련 진로상담, 다양한 스포츠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서는 체육활동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스포츠 관련 직업군에서도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전국 70개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용품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체육활동을 뒷받침하고 전국 26개소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를 활용한 체력측정, 정기적인 체력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체육 관련 진로 지원을 강화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인프라를 활용한 경륜 방송진행과정 체험, 스포츠기자 체험 등 체육 관련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산업 종사자들과의 만남과 스포츠일자리지원센터와 연계한 진로탐색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배구와 농구 등 스포츠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를 다니지 않으면서 소홀해질 수 있는 또래활동, 체험활동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체력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또래 친구들과도 단절될 우려가 컸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즐기고 팀워크를 기르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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