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방문하면 취업·창업정보 원스톱 제공 받을수 있을 것"
윤용
| 2015-10-22 16:08:36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이제 (청년들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취업과 창업에 관한 정보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지금까지 청년들은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구하기 위해 여러 취업서비스기관을 찾아다니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대학 안에서도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어 효율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며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기업의 인력수요와 지역 내의 우수한 인재들이 손쉽게 연결되어 인력수급 미스매치 현상이 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도 센터를 통해 취업이나 창업과 관련한 서비스를 지원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 창조일자리센터가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고용센터,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청년 고용의 허브'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는 지난 9월 17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을 이루어 청년 고용활성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 합의했고, 청년들의 고용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펀드'도 국민들의 큰 성원 속에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경제 재도약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개소식 후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돌아보면서 센터를 찾은 취업·창업 준비 여대생들과 환담을 나누고,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렵지만 미래를 꿈꾸며 취업과 창업 준비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관계자들에게는 "이곳을 방문한 여대생들이 모두 취업의 기회를 발견하고 문을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청년들이 대학교 내에서 편리하게 취업과 창업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21곳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개소 중이다. 내년에도 신규로 20여 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