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콜센터 상담원 대상 ‘마음치유 워크숍’ 개최

박미라

| 2015-10-28 10:58:51

감정노동 스트레스 날려 다문화가족 위한 상담의 질 높여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다누리콜센터(다문화가족 전화상담센터, 1577-1366) 상담원의 역량강화와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마음치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다누리콜센터 상담원 50명이 참여해 29, 30일 인천시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연수구 송도동 소재)에서 열린다.

다누리콜센터(1577-1366)는 결혼이주여성 출신 전문상담원이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365일 24시간 베트남어, 중국어, 타갈로그(필리핀)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로 상담과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내방 상담과 긴급피난처(아동 동반 가능) 이용은 서울센터와 수원, 대전, 광주, 부산, 구미, 전주 6개 지역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여가부는 상담원들의 업무 자부심을 높이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자 지난해부터 연 두 차례 이 같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4개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감정치유’, ‘몸치유’, ‘마음치유’와 ‘공동체치유’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지난해 평가결과를 반영해 인근지역의 한국이민사박물관, 차이나타운 등 문화와 어우러진 외부활동을 통한 ‘마음치유’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인 ‘공동체치유’가 추가됐다.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다누리콜센터 상담원들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랑스러운 인재다”며 “이번 워크숍과 같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상담원들이 업무에 만족을 느끼고 동료 간 화합이 잘 될 수 있도록 해 상담 질을 높이는데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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