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인문강좌 ‘신의 나라, 인도를 만나다’ 개최
김경희
| 2015-11-03 10:20:22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은 11월 인문강좌 ‘신의 나라, 인도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문화전당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여전히 낯선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문강좌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11월 강좌는 인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6일에는 이광수 교수(부산외대 인도학부)가 ‘인도는 어떻게 종교의 나라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인도는 힌두교와 불교의 발상지인 동시에 이슬람 문명이 전래돼 발달했던 곳으로 현재도 세 종교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가 인도인의 삶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각 종교의 특성, 발생과 전래, 역사적 변천과 사회적 영향, 공존과 갈등 등을 통해 인도 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13일에는 구하원 교수(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가 ‘타지마할과 인도 이슬람 건축의 상징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20일에는 김경학 교수(전남대 인류학과)가 ‘브라만부터 불가촉천민까지: 카스트 제도를 통해 본 인도의 사회와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문화전당 정책담당자는 “이번 강좌가 인도와 인도인을 조금 더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전당은 이후에도 아시아의 여러 지역과 역사, 종교,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알찬 강연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12월 초에는 인도 영화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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