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지털출판 전문 전시회 개최

이윤경

| 2015-11-09 12:28:15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문화부5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출판 전문 전시회인 ‘2015 디지털북페어코리아(Digital Book Fair Korea 2015)’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쉼표, 이북(e-Book)’이라는 표어 아래, 국내외 디지털출판 동향과 미래 전망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디지털출판에 대한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전시회에는 전자책 플랫폼 운영업체와 디지털출판 콘텐츠 및 제작 업체, 종이책 기반의 전자출판사 등 국내외 95개 사가 참가해 다양한 디지털출판 콘텐츠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2015 유네스코 책의 수도-인천’ 계기 ‘국제아동교육도서전’이 연계돼 개최된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문체부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전자책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고 디지털문학 분야의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전 심사에는 전자책과 작가 부문에서 총 490여 편이 지원해 각 부문 12편씩 총 24편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휴머니스트의 <조선왕조실록>(전자책 부문)과 임선경 작가의 <백넘버>(작가 부문)가, 최우수상에는 알에이치코리아(RHK)의 <뉴욕 100배 즐기기>(전자책 부문)와 이지현 작가의 <그 여자의 연애동선> 외 2편이 수상하게 됐다. 24편의 수상작들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수상작 전시’ 구역에 전시될 예정이다.

같은 날 ‘글로벌 사례를 통해 본 디지털출판 비즈니스 경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콘퍼런스가 열린다. ‘출판계의 비비시(BBC)’라고 불리는 국제 출판 언론 퍼블리싱 퍼스펙티브(Publishing Perspectives)의 설립자 겸 편집장인 에드워드 나우오카(Edward Nawotka)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전자책 구독, 출판사의 디지털출판 사업, 디지털도서관에 관한 최근 경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들이 진행된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관람객을 맞이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14일 <순정만화>, <이웃사람>의 강풀 웹툰작가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윤이수 웹소설 작가와의 대화, 뮤지션 옥상달빛의 이북(e-Book) 콘서트가 독자들과 만난다. 13일과 14일 이틀 동안에는 웹툰과 전자책 제작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웹툰 및 전자책 제작 아카데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