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댄스팀 ‘갬블러크루’와 문화자원봉사 진행
김경희
| 2015-11-24 11:25:16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의집협회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전북 진안군 백운초등학교에서 문화예술동호회와 댄스팀 ‘갬블러크루’가 문화자원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동호회의 사회 공헌 활동은 문화자원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9월부터 매월 1, 2회 진행되고 있다. 문체부는 동호회 활동이 개인의 즐거움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호회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교생이 47명인 백운초등학교는 평소에 아이들이 공연을 즐기거나 문화 체험을 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음을 고려해 이번 사회공헌활동 장소로 선정됐다.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백운초등학교 학생들은 4개의 문화예술동호회와 ‘갬블러크루’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고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갬블러크루’는 2002년 창단됐고 인기 텔레비전 프로그램 ‘댄싱9’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댄스팀이다. 학생들에게 비보이댄스를 가르쳐주면서 문화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매료돼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아이들은 통기타 동호회 ‘통소리 사랑’과 함께 통기타와 라틴악기를 치고 라인댄스 동호회 ‘나꿈주부예술단’과 함께 빛에 반사된 몸의 움직임을 춤으로 표현해 본다. 또한 어르신 독서 봉사단 ‘북-북’과 함께 행복에 대한 책을 읽고 나만의 행복을 그림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하모니카 동호회 ‘쭈욱~ 하모니’와 통기타 동호회 ‘통소리 사랑’은 아이들의 사연을 직접 받아서 그 사연에 맞춘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자원봉사는 봉사자들이 문화를 즐기며 더욱 많은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참여 활동이다. 삶의 에너지가 될 수 있는 문화자원봉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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