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 활동보고회’ 개최

박미라

| 2015-11-26 12:01:02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우리 사회 다문화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다문화 이해교육’의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강사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27일(목) 포스코 P&S타워(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에서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 활동보고회’를 개최한다.

여가부는 2012년부터 현장 활동가, 단체, 학계 관계자 등 다문화 관련 경험과 학문적 배경을 갖춘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 양성과정(기본·전문·심화)을 운영하며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를 배출하고 있다.

전문강사들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군부대·경찰서, 보육·청소년시설, 근로현장 등에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703회에 걸쳐 4만4천962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활동보고회에서는 올해 다문화이해교육 우수 강사로 선정된 7명과 우수교안에 대한 시상, 우수 교안 발표에 이어 올해 개발된 유아·아동용 강의지침(매뉴얼) 및 익힘책(워크북) 활용교육 및 온라인교육 지원시스템에 대한 안내 등이 이뤄진다.

우수교안으로 선정된 김병훈 씨는 ‘다문화시대, 대한민국 경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찰공무원으로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참신한 생각을 담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관련 사건처리 요령 및 경찰관의 역할을 담아냈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우수강사로 선정된 문수경 씨는 다문화가족부부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문화와 부부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가족 부부사이 갈등해결 및 의사소통 제고를 위한 내용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여성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다문화수용성 증진을 위해 교육대상을 세분화해 대상별 맞춤형 다문화이해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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