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심리안정프로그램 운영

이지혜

| 2015-11-30 00:08:49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국민안전처는 근무환경의 특성상 참혹한 현장 지속 노출에 기인한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등 심리장애 문제 해소를 위해 30일부터 4주간에 걸쳐 92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소방공무원 심리안정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수건강진단결과 고위험군, 참혹한 현장에 다(多)노출 직원, 공무 중 폭력피해 등으로 심신 피로를 호소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경기, 강원, 충청, 호남, 영남권 전국 5개 권역으로 분산 실시해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별 스트레스 측정, 직무수행과 PTSD의 연관성 이해, 미술·음악을 활용한 심리치유와 집단상담, 숲 산책과 사우나 등 실내·외 체험 그리고 휴식공간을 제공해 참혹한 현장경험에 의한 심리적 충격 완화와 치유를 목표로 진행된다.

안전처 김홍필 소방정책과장은 “3박 4일간 제공되는 친환경 건강 식단과 2인 1실의 쾌적한 숙소를 통해 현장활동에서 지친 대원들에게 충분한 신체적 정신적 긴장이완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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