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엔(N)서울타워, 영덕 대게거리..‘2015 한국관광의 별’ 선정

김경희

| 2015-12-21 14:08:24

22일 오후 3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시상식 개최 남산 N서울타워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오후 3시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15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2010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11개 부문에서 수상자 총 14개 팀을 선정했다.

우선 관광매력물 부문에 문경새재 도립공원, 남산 엔(N)서울타워, 보문관광단지, 관광환대 부문에 영주 무섬마을 전통한옥, 정남진 토요시장, 영덕 대게거리가 선정됐다.

생태관광자원 부문의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넘던 고개였으나 이제는 누구나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을 만끽하고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됐다. 최근 수질 개선, 야생동물 보호, 환경보호 등을 통해 새재길과 생태공원의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문화관광자원 부문의 ‘남산 엔(N)서울타워’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로서 그간 사랑의 자물쇠, 하트의자, 야간 조명 쇼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의 ‘보문관광단지’는 경주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고대와 현대가 잘 조화된 관광지다.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주출입구, 화장실, 보도 등 각종 시설이 다른 관광지에 비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관광환대 부문에서 숙박 부문은 영주 무섬마을 전통한옥이, 쇼핑부문은 정남진 토요시장이, 음식부문은 영덕 대게거리가 선정됐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지역전통관광자원부문과 케이(K) 스마일 친절 지자체 부문이 신설됐다. 지역전통 관광자원 부문에는 수원화성의 무예 공연인 ‘무무화평’이 선정됐다. 정조임금 때 무예 24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무무화평’은 무예와 춤, 소리와 빛 등을 결합해 펼쳐지는 대형 야외공연이다. 이 공연은 수원만의 특색 있는 지역전통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소개돼 우수 관광 콘텐츠로 정착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케이 스마일 친절 지자체 부문에는 제주 서귀포시, 대구 중구, 충북 청주시가 선정됐다.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외래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한국으로서의 이미지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는 특별히 3곳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공로자 부문에는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조기 회복을 위해 제작된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출연한 배우 이민호 씨가 선정됐다. 이 영상은 한류스타 출연에 힘입어 해외홍보영상 중 최단기간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공헌했다. 이민호 씨는 현재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래에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 만큼 수상자들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