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교육부, 범부처 협업 통해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
이윤경
| 2015-12-23 15:03:34
유기적 협력 통해 대책 마련
문화부5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부, 경찰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대한체육회와 함께 힘을 모아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전담팀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이 주재하게 되며 신속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각 부처 관련 국장과 관련 기관 집행 책임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별 전담팀에서는 입시 현장에서 관행으로 유지돼 온 우수선수 사전스카우트, 역량 미달 선수 끼워 넣기, 경기 실적, 승부 조작 등을 원천적으로 금지할 수 있도록 비리 발생 원인별 대책을 원점에서 검토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입시비리 관련 학교, 지도자, 학생 등에 대해 처벌을 강화해 입시비리 연루자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물을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범정부적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게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전문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체육특기자 입시비리를 뿌리 뽑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특별 전담팀은 연말까지 각 부처, 관련 기관별로 자체 개선안을 마련한 후 이를 토대로 내년 1월 초에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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