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9.0% 인하
김태현
| 2015-12-29 09:56:03
올 총 20.7% 인하 이어 최근 유가하락분 반영
산업통상자원부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0%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금년 9~10월 사이의 유가하락분이 LNG 도입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7.2356원/MJ에서 1.5490원/MJ 하락한 15.6866원/MJ으로 변동한다.
이에 따라 다른 경쟁연료 대비 LNG 상대가격이 개선돼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 0.18%p 인하, 생산자 물가 0.24%p 인하로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57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매월 3,435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시가스 사용이 많은 동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 인하 체감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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