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강은희 장관, 가족친화경영 중소기업 찾아 일·가정 양립 확산 의지 표명

박미라

| 2016-01-15 12:35:42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등 사회 전반에 가족친화제도 확산 노력"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취임 이후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릴레이 방문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데 이어 15일 오전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강 장관은 가족친화경영의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여성고용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방문하는 기업은 인적자원 관리(HR) 서비스 전문업체인 ㈜제이앤비컨설팅으로 지난해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제이앤비컨설팅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가족 관련 행사를 통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경력단절여성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을 실천하는 ‘가족사랑의 날’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매주 금요일 복장을 간편화하는 ‘캐주얼 데이’를 실시하는 동시에 조기퇴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한 재택근무를 활성화 해 임직원의 유연한 근로시간을 보장하고 경력단절여성들을 시간제 근무로 채용해 집중근무시간대에 투입하는 등 여성고용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일·가정 양립은 대한민국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여성경력단절 문제를 함께 풀어갈 핵심 열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등 사회 전반에 가족친화제도 확산과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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