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심사위원 후보 온라인 등록 시스템’ 개설

김경희

| 2016-01-18 10:41:10

자격요건 갖춘 전문가 본인이 직접 심사위원 후보자로 등록 ‘심사위원 후보 온라인 등록 시스템’ 개설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진흥사업 심사의 전문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심사위원 후보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www.kofic.or.kr)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기존의 진흥사업 심사위원 후보군이 주로 영화 관련 단체, 학계, 업계 등 외부 추천에 의해 타율적, 수동적으로 구성되는 방식이었다면 ‘심사위원 후보 온라인 등록 시스템’은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자율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열린 창구다.

동 시스템에 심사위원 후보로 등록 후 각종 진흥사업 심사 시 심사규정에 따라 심사위원으로 위촉될 경우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향후 위원회 진흥사업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 시스템은 각 전문분야를 진흥사업 분야별 고유 특성에 맞추어 영화연출, 영화제작, 영화제작기술(촬영, 조명, 편집 등), 애니메이션, 영화투자배급, 영화홍보마케팅, 영화관(극장), 영화제, 영화단체, 영화부가시장, 영화기술, 영화학계와 평론, 법제도 등 약 20여개로 세분화해 구축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영화산업 각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심사위원 후보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