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법무부, 인천 '새뜰마을' 생활환경 개선 나서

정명웅

| 2016-02-04 09:40:21

“쇠퇴지역 재생으로 국민안전 제고 앞장” 국토교통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구도심과 달동네 등 인구가 줄고 산업이 빠져나가 쇠퇴하는 도시를 다시 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이 범죄예방형 도시설계기법과 만나 쇠퇴도시지역이 더욱 활력 있고 안전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인천시 동구 만석동 원괭이부리마을 ‘새뜰마을’ 사업 현장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도시재생과 범죄예방 정책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부처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지역 중 5곳을 선정해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CPTED)을 함께 추진하고 협업 성공모델을 마련해 타 지역으로 지속 확산할 계획이다.

본 협약식이 개최된 만석동 원괭이부리마을은 달동네, 쪽방촌 등 매우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자활을 돕는 ‘새뜰마을’ 사업이 추진 중인 곳이다. 올해부터 법무부와 협업을 통해 CCTV, 보안등 등 안전시설의 최적 설치 방안 등을 컨설팅하고 주민에게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해 마을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측은 “선진국도 도시재생을 통해 환경 개선, 주민커뮤니티 복원 등 과학적인 범죄예방 기법을 동원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국토부와 법무부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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