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일용근로자 위해 '새벽인력시장 편의시설 운영' 개시

방진석

| 2016-02-04 11:33:14

텐트, 난로, 온음료 등 지원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전국 최대의 새벽인력시장이 형성되는 남구로역과 양천구 신정네거리 인근 밀집지역에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텐트와 난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 운영을 지원한다.

공제회는 2010년부터 양천구와 2014년부터는 구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11~2월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새벽인력시장에 텐트, 난로, 온음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새벽인력시장에 ‘종합지원이동센터’를 배치해 건설근로자들에게 퇴직공제제도, 고용복지 상담 등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통해 건설근로자는 퇴직공제 적립현황과 제도 안내, 현장별 근로내역 일치 여부, 주소 등 개인정보 갱신 등을 할 수 있다.

공제회가 추진하는 단체보험, 장학사업, 결혼, 출산지원 등 각종 복지제도와 건설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자료 홍보, 퇴직공제금 지킴이 사업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공제회 이강본 전무이사는 “동절기 혹한의 새벽인력시장에서 열악한 구직환경에 처해 있는 건설일용근로자들에게 따뜻한 환경에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실질적인 맞춤형 현장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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