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학생 지식봉사단과 교육멘토링 캠프 열어
이정미
| 2016-02-22 10:45:30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연세대학교 자원봉사센타와 연계해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교육멘토링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산재근로자 자녀들의 비전과 학습동기 부여 등 잠재적 역량 발견을 위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산재장학생 65명과 30여명의 연세대학교 학생 지식봉사단(YNBLUE)가 참여한다.
캠프는 교육격차 해소, 입시위주에서 벗어난 잠재적 역량발견, 자기주도학습법 체험, 사회성함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캠프기간 동안 대학생 멘토로 부터 학습노하우 등을 직접 지도 받게 된다.
이번 캠프에서 교육기부에 나서는 연세대학교 동아리 ‘YNBLUE’ 조민규(전기전자공학과 3학년) 단장은 “이번 교육멘토링 캠프를 위해 며칠 밤을 세워가며 열심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했다.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멘토링을 통해서 멘티 학생들이 모두 희망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장학생 캠프에는 1995년부터 이번 행사까지 34회에 걸쳐 총 5,555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재근로자 자녀로서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고 자신의 미래 포부를 밝힐 수 있는 소통의 기회도 갖는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고민과 아픔을 나누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와 가족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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