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뿌린 광고전단 수거해 화나", 비비탄 쏜 20대 불구속 입건

박미라

| 2016-03-04 18:04:13

비비탄을 쏜 권총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4일 자신이 뿌린 광고 전단지를 수거한 것에 앙심을 품고 70대 노인에게 비비탄 총을 쏜 혐의(폭행)로 김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4일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5분 경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주택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대출 광고 전단을 뿌리다가 이를 수거하는 A(74·여)씨 등 2명에게 비비탄 20여 발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 등은 크게 다치치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비비탄을 쏜 뒤 달아났다가 4일 오후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A씨가 애써 뿌린 광고전단을 수거해 화가나서 비비탄을 쐈다"고 진술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