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특성화된 민방위훈련 실시
염현주
| 2016-03-15 11:17:02
접경지역 주민대피훈련, 대피소 찾기 훈련 등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국민안전처는 15일 민방위훈련을 시군구 단위 지역여건에 맞는 지역특성화 훈련으로 실시한다. 그간 민방위훈련은 획일적인 주민대피위주로 진행돼 왔다. 올해부터는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지역별 안보와 재난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으로 개선해 주민과 대원이 참여한 실습 체험형으로 지역특성화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지역특성화 훈련은 최근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접경지역의 경우 실제 주민대피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기타 지역은 내 주변 대피소 찾기 훈련과 화재·산불훈련, 지진·해일대비 훈련 등을 각각 실시한다.
안전처는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중앙점검반(8개 지역)을 운영해 지역특성화 훈련 실태를 점검함으로서 훈련의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올해 민방위훈련은 총 8회 실시할 계획으로 지역단위로 6회, 전국단위로 2회 진행한다. 전국단위 훈련은 5월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재난대비훈련과 8월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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