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현역 모집병 선발 시 가산점 인정
박미라
| 2016-03-31 10:54:56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앞으로 청소년자원봉사 활동 실적이 군 현역 모집병 선발 시 가산점으로 인정된다. 또한 청소년자원봉사자의 안전한 활동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상해보험 가입도 상반기 중 도입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 두볼(DOVOL, dovol.youth.go.kr)을 통해 발급되는 봉사활동확인서가 기술행정병, 유급지원병, 최전방수호병 등 병무청 현역 모집병 선발 시 최대 4점의 사회봉사 가산점이 인정된다고 30일 밝혔다.
‘두볼’은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봉사활동을 검색, 신청, 실적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국내 유일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다. 기존에는 VMS(보건복지부), 1365나눔포털(행정자치부)에 등록된 봉사활동에 한해 8시간당 1점으로 최대 4점까지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두볼’을 통한 봉사활동도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사회봉사 가산점을 인정받기 위한 실적은 현역 모집병 접수마감일 기준 최근 1년 이내의 봉사활동 시간이 해당된다.
이번 조치로 모집병 만18세~28세인 약 18만 명의 ‘두볼’ 이용자가 혜택을 보게 되며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dovol.youth.go.kr)를 통해 언제든지 회원가입, 봉사활동 신청, 확인서 발급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보다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청소년자원봉사 관련 상해보험을 도입한다. 현재 ‘두볼’에 청소년자원봉사 상해보험 가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5월경 실시 예정이다. ‘두볼’ 회원 중 봉사활동에 1회 이상 참가한 청소년이 가입신청과 함께 제3자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여가부 관계자는 “자원봉사 활동이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사회적 역량 증진에 기여하는 의미가 큰 만큼 앞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활동여건을 조성하고 참여혜택을 넓히는 데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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