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벤처기업협회, 가족친화경영 확산 업무협약 체결

박미라

| 2016-04-19 11:37:14

가족친화인증제 홍보, 가족친화컨설팅 지원 등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가 최근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엔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의 가족친화경영 확산을 위해 함께 나선다.

여가부와 벤처기업협회는 19일 오후 1시 30분 벤처기업협회(서울 구로구 소재)에서 강은희 장관과 정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및 벤처기업의 가족친화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995년 설립돼 현재 1만4천여 개 벤처기업 회원사가 속한 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가부와 공동으로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가족친화인증제 홍보, 중소기업 대상 가족친화컨설팅·직장교육 지원,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한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전파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저출산·고령화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들의 일·가정 양립 체감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일·가정 양립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여건인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출산과 육아 등 일·가정 양립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은 지난해 말 기준 총 1,363개사로 그 중 중소기업 수는 702개사로 전년 대비 64% 증가해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가족이 행복한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문화가 중소기업에도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가족친화경영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돼 우리 국민 대다수가 근무하는 중소규모의 기업에까지 일·가정 양립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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