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발생 증가.. 발병 후 1주일 다른 사람 접촉 최소화

전해원

| 2016-04-29 10:41:50

수족구병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 받고 자가 격리 손, 발, 입 수포성 발진 사례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유행 시작 시점에 접어들고 있어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집단생활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병 후 1주일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중증 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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