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상레저활동 성수기 대비 안전관리대책 시행

염현주

| 2016-05-04 08:53:00

국민 눈높이 홍보, 주요활동지 안전관리 강화 등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매년 증가하는 수상레저 활동자들의 안전한 레저활동 기반 조성을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서는 해상사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연료고갈, 배터리 방전 등 단순 표류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 안전점검 수칙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 배포해 기본 안전의식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레저면허 취득과 갱신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상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고사례 중심의 현장감 높은 교육을 실시한다. 휴대전화 의존도가 높은 레저기구 활동자의 특성을 감안해 레저안전정보 제공을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개설, 개인 안전점검 독려, 안전검사 안내 등 안전당부 문자(SMS)를 주기적으로 발송해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성수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내수면 레저안전관리 주체인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내·해수면 사업장과 주요활동지를 점검하고 해수면 레저사고 다발 해역에 경비정 집중 배치 등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사고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레저활동자들이 가장 집중되는 7~8월 안전저해사범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해 무등록 레저사업, 무면허 조종 등 위반사항에 대해 현장 단속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안전질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안전처 김언호 수상레저과장은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상레저 활동자들의 안전수칙 이행과 안전점검 생활화 등 기본에 대한 철저한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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