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 이북도민 192명 초청 고국방문 행사 실시

이윤경

| 2016-05-09 09:23:41

행정자치부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이북5도위원회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6개국 23개 지역 이북도민 192명을 초청해 고국방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고국을 방문하는 독일파견 간호사 채정희씨를 비롯한 192명의 국외 이북도민들은 현충원과 판문점, 제3땅굴, 청와대 관람, 산업현장, 전쟁기념관 등의 견학을 통해 고국의 안보현실과 발전상 등을 두루 체험하게 된다. 또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녘땅에 계신 조상님들을 기리는 망향제를 열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픔과 설움을 달랜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는 지난 1996년 이후 해마다 실시해 그동안 총 3,900여명을 초청해 왔다.

백구섭 이북5도위원회위원장은 “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국외 이북도민들에게 최근 북핵사태 등 고국의 안보현실을 직시하게 함으로써 정부의 통일정책 이해와 세계 중심국가로 성장한 고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