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년, 독일 방문 통일 기원 합창단 발대식 개최
박천련
| 2016-05-10 11:51:0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0일 탈북 청년 모임 ‘with-U(위드-유)’에서 주최하는 ‘하나된 조국을 위한 통일원정대’(이하 하나통일원정대) 발대식에 참석했다.
‘하나통일원정대’는 19~31세의 탈북 청년 25명으로 구성된 통일 기원 합창단으로 오는 7월 독일을 방문해 베를린 장벽에서 통일 기원 합창 및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의 베를린에서 내일의 평양을 본다’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독일 방문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에서 독일 방문 비용 전액을 후원하고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손광주), G&M글로벌문화재단에서 행사를 지원한다.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은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작년 말 금융권에서 최초로 탈북 청년 3명을 KEB하나은행에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올해도 탈북 청년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나통일원정대’는 발대식 이후 5월과 6월 본격적인 합창 연습을 진행하고 7월 초 독일을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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