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전국 자치단체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 개시
이명선
| 2016-06-01 10:09:16
전국 시군구 지정 1,132명 마을세무사와 상담
행정자치부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행정자치부와 한국세무사회는 전국 자치단체와 협력해 1일부터 ‘마을세무사의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전국에서 개시한다.
마을세무사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그동안 서울, 대구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만 운영돼 왔다. 이번 마을세무사 제도 전국 실시로 주민들은 사는 곳과 관계없이 전국 시군구에 지정된 1,132명의 마을세무사를 통해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마을세무사는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무상담과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 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자치단체별로 전통시장 등 세무상담 수요가 많거나 농어촌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을 마을세무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앞으로 국민 누구나 사는 곳과 형편에 관계없이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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